Backstreet Boys - Millennium

Backstreet Boys - Millennium


"Backstreet's Back..All Right!!"
Backstreet Boys가 돌아왔다. 과연 이 앨범 "Millennium"을 그들의 2집으로 불러야 할지, 3집으로 불러야 할지 참 고민 많이 된다. 내 개인적인 소견으론 3집으로 부르는 것이 적당하다는 생각인데 그건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이 앨범..앨범 발매 첫 주에 113만장을 팔아치워서(미국기준) Garth Brooks가 갖고 있는 108만장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빌보드 앨범 차트 Hot Shot 데뷔를 했다. 2주째에는 60여만장 그리고 3주째(6월19일자 빌보드앨범차트)에는 46여만장을 판매하여 3주만에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여 올 여름 팝음악계의 가장 강력한 블럭버스터 음반임을 입증하며 그들에게는 소포모어 징크스가 없음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다.

93년 플로리다 올랜도 출신 AJ(A.J. McLean), Nick Carter, Howie Drough, Kevin Richardson, Brian Littrell의 5명의 젊은이들로 결성된 Backstreet Boys는 95년 데뷔 싱글 "We've Got It Goin' On"을 발표한다. 그러나 영국에서 먼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미국에서의 활동을 포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한 유럽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기며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성장한다. 인기 정상의 Take That이 해체되며 자연스럽게 보이그룹의 정상으로 등극했으며 이후 아시아지역에서도 NKOTB이후 가장 인기있는 그룹이 되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97년 이미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표한 2장의 앨범과 신곡을 편집한 미국 데뷔 앨범인 "Backstreet Boys"를 발표하는데 이 앨범은 현재 미국에서 1000만장이 넘게 팔려 RIAA에서 시상하는 다이아몬드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99년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앨범에서는 'Quit Playing Games'가 2위, 'Everybody'가 4위, 'I'll Never Break Your Heart'가 35위, 'All I Have To Give'가 빌보드 싱글차트 5위까지 올랐다.

항상 그렇듯이 이런 보이 밴드들의 음악을 들을땐 항상 선입견이 작용하게 된다. 보이밴드들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춤실력을 바탕으로 귀에 착 달라붙는 달콤한 노래만 부르며 주 타겟은 10대 소녀팬들이라는. 분명 이들의 사운드...10대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풍선껌같은 사운드임에는 틀림없지만, 과연 10대 소녀들만의 힘으로 10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을지 우리는 한 번 생각해 봐야한다.

이번 앨범..."Millennium"이란 제목을 달고 나왔지만 결코 전작과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순 없다.
특유의 화음을 바탕으로한 업템포의 비트있는 댄스곡, 그리고 달콤한 발라드가 주류를 이룬다. 오늘날의 Backstreet Boys를 만든 프로듀서 Max Martin의 손길이 곳곳에 담겨있다. 이밖에 Def Leppard, Bryan Adams등의 음반을 제작했던 명 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과 Kristian Lundin, Rami, Stephen Lipson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첫싱글은 2번째 트랙인 부드러운 업템포의 곡인 'I Want It That Way'로 성격차로 인해 조금씩 멀어지는 두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의 히트곡 "Everybody"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라이브 댄스 넘버 "Larger Than Life", 오케스트라 반주가 돋보이는 애절한 멜로디의 발라드 'Show Me The Meaning', Robert John "Mutt" Lange이 참여한 역시 Backstreet Boys 특유의 강력한 비트의 화음이 돋보이는 댄스곡인 'It's Gotta Be You'는 3분이 채 안되는 러닝 타임이지만 그들의 사운드의 모든것을 들려주는 곡으로 앨범 베스트 트랙이다.
Backstreet Boys식의 발라드 곡인 'I Need You Tonight', 'Don't Wanna Lose You Now'와 펑키비트의 발라드곡 'Don't Want You Back'이 이어지며 'As Long As You Love Me'만큼 달콤한 비트의 부드러운 댄스곡 'The One'과 R&B적인 느낌을 풍기는 'Back To Your Heart', 'Spanish Eyes', 'No One Else Come Close' 그리고 Bryan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렸다는 어덜트 취향의 발라드 'The Perfect Fan'으로 앨범을 접는다. 전반부의 강력한 느낌이 후반부에 들어서며 약해지지만 마지막곡인 'The Perfect Fan'에서 많이 회복되는 그런 느낌이다.

일단 보이그룹에 대한 편견을 접고 듣는다면 귀에 쉽게 들려오는 멜로디와 강력한 비트가 누구나 쉽게 듣고 좋아할 만한 사운드라는 것이 이들 특유의 장점이다. 물론 록이나 힙합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일부 매니아들에겐 쓰레기 같은 앨범처럼 들리겠지만...
Backstreet Boys가 단순한 보이그룹으로 끝날것인지 아니면 이시대의 뛰어난 팝그룹이 될런지는 이제부터 지켜봐야 할 것이다.

by 갱도령 | 2006/10/13 06:36 | CD Revi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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