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9일
Dave Gahan - Paper Monsters
Dave Gahan - Paper Monsters
Depeche Mode의 가장 최근 앨범인 "Exciter"가 나온것이 2001년. 2년째 되는 올해, Depeche Mode의 카리스마라 할 수 있는 보컬 Dave Gahan의 솔로 앨범 "Paper Monsters"가 발매 되었다. 20년이 넘는 밴드 역사를 보면 이번 솔로 앨범 발표가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Depeche Mode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도 될테니 뭐 그리 기분 나쁜일은 아니다. 오히려 Depeche Mode의 팬들에게는 그의 솔로 앨범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다음 Depeche Mode의 앨범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mp3 때문이겠지만 요즘 많은 가수들이 초판 앨범 제작시 보너스 DVD를 추가한 한정판을 발매하는데 Dave Gahan 역시 앨범 제작과정을 담은 "A Short Film"과 뮤직비디오등이 담긴 DVD를 담은 한정판을 제작 판매중이다)
"Paper Monsters"라는 제목은 두려움(fear)처럼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다가 어떤 상황이 되면 그것이 점점 커지면서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행동들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비유한 것이라고 DVD에 있는 "A short film"에서 밝히고 있다. Depeche Mode의 팬들 이라면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Dave Gahan이 그동안 겪어왔던 많은 사건들(약물 중독, 자살 시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고 앨범 수록곡들이 대부분 사랑, 두려움 그리고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 앨범은 전반적으로 Depeche Mode의 최근 앨범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Depeche Mode의 다른 두 멤버들은 이 앨범에 전혀 참여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알고 넘어가야 할 점이라면 Dave Gahan과 함께 앨범 전곡을 함께 만든 Knox Chandler 라는 사람인데 앨범 크레디트에 보면 기타, 첼로, 베이스, 키보드등의 연주와 현악부분의 arrange까지 담당을 했다. AMG에서 검색을 해보면 Paula Cole등 여성 락커들의 앨범등에 참여를 했던 세션 뮤지션으로 나온다. Dave에 따르면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이번 앨범을 제작을 위해 소개받으면서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지만 Depeche Mode의 이전 앨범들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좀더 기타 사운드가 강조된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미 "Violator" 앨범 이후 Depeche Mode의 사운드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변화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사운드가 Knox Chandler라는 사람의 참여로 인한 것이라고는 딱 잘라 말할 수 없겠지만 "Bottle Living", "Black and Blue Again" 등에서 느껴지는 블루스풍의 보컬과 사운드는 그의 영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Stay", "Bitter Apple" 에서는 첼로 연주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Dave Gahan의 목소리와 함께 Depeche Mode의 어떤 노래들보다 더 Depeche Mode 적인 사운드를 들려 주기도 한다.
첫 싱글인 "Dirty Sticky Floor"는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한 전형적인 Depeche Mode식의 댄스 넘버로 Junkie XL등이 참여한 리믹스 버젼이 싱글에 수록되어 있다."Hold on", "I need you", "Hidden house" 그리고 "Goodbye" 같은 곡들 역시 기본적으로는 Depeche Mode풍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기타, 베이스등이 전면으로 들어나는 곡들이다. 이번 앨범을 가지고 Depeche Mode의 다음 앨범을 예측 한다는 것이 무리이긴 하지만 Exciter Tour에서 Martin Gore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 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기타와 같은 악기들이 좀 더 전면에 부각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3년전 부터 심각하게 솔로 앨범 제작을 생각해 왔다고 하지만 Depeche Mode의 "Exciter"앨범 제작및 발매..그리고 Exciter Tour를 벌이는등 최근까지 바쁜 시간을 보낸 그에게 이번 솔로 앨범 제작은 상당한 고통의 시간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를 통해서 보면 오히려 그에게 새로운 충전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Violator' 앨범 이후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무척 오랜만"이라며 화사한 웃음을 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 Depeche Mode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PS : 이 앨범과 함께 The Cure의 "Trilogy" DVD를 구입했는데..왜 이렇게 Depeche Mode와 The Cure가 똑같이 보이는 건지...-_-;;
Dave Gahan - Paper Monsters (Mute / Reprise; 2003)
01 / Dirty Sticky Floors
02 / Hold On
03 / A Little Piece
04 / Bottle Living
05 / Black And Blue Again
06 / Stay
07 / I Need You
08 / Bitter Apple
09 / Hidden House
10 / Goodbye
01/02/2004
Depeche Mode의 가장 최근 앨범인 "Exciter"가 나온것이 2001년. 2년째 되는 올해, Depeche Mode의 카리스마라 할 수 있는 보컬 Dave Gahan의 솔로 앨범 "Paper Monsters"가 발매 되었다. 20년이 넘는 밴드 역사를 보면 이번 솔로 앨범 발표가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Depeche Mode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도 될테니 뭐 그리 기분 나쁜일은 아니다. 오히려 Depeche Mode의 팬들에게는 그의 솔로 앨범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다음 Depeche Mode의 앨범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mp3 때문이겠지만 요즘 많은 가수들이 초판 앨범 제작시 보너스 DVD를 추가한 한정판을 발매하는데 Dave Gahan 역시 앨범 제작과정을 담은 "A Short Film"과 뮤직비디오등이 담긴 DVD를 담은 한정판을 제작 판매중이다)
"Paper Monsters"라는 제목은 두려움(fear)처럼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다가 어떤 상황이 되면 그것이 점점 커지면서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행동들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비유한 것이라고 DVD에 있는 "A short film"에서 밝히고 있다. Depeche Mode의 팬들 이라면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Dave Gahan이 그동안 겪어왔던 많은 사건들(약물 중독, 자살 시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고 앨범 수록곡들이 대부분 사랑, 두려움 그리고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 앨범은 전반적으로 Depeche Mode의 최근 앨범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Depeche Mode의 다른 두 멤버들은 이 앨범에 전혀 참여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알고 넘어가야 할 점이라면 Dave Gahan과 함께 앨범 전곡을 함께 만든 Knox Chandler 라는 사람인데 앨범 크레디트에 보면 기타, 첼로, 베이스, 키보드등의 연주와 현악부분의 arrange까지 담당을 했다. AMG에서 검색을 해보면 Paula Cole등 여성 락커들의 앨범등에 참여를 했던 세션 뮤지션으로 나온다. Dave에 따르면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이번 앨범을 제작을 위해 소개받으면서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지만 Depeche Mode의 이전 앨범들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좀더 기타 사운드가 강조된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미 "Violator" 앨범 이후 Depeche Mode의 사운드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변화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사운드가 Knox Chandler라는 사람의 참여로 인한 것이라고는 딱 잘라 말할 수 없겠지만 "Bottle Living", "Black and Blue Again" 등에서 느껴지는 블루스풍의 보컬과 사운드는 그의 영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Stay", "Bitter Apple" 에서는 첼로 연주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Dave Gahan의 목소리와 함께 Depeche Mode의 어떤 노래들보다 더 Depeche Mode 적인 사운드를 들려 주기도 한다.
첫 싱글인 "Dirty Sticky Floor"는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한 전형적인 Depeche Mode식의 댄스 넘버로 Junkie XL등이 참여한 리믹스 버젼이 싱글에 수록되어 있다."Hold on", "I need you", "Hidden house" 그리고 "Goodbye" 같은 곡들 역시 기본적으로는 Depeche Mode풍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기타, 베이스등이 전면으로 들어나는 곡들이다. 이번 앨범을 가지고 Depeche Mode의 다음 앨범을 예측 한다는 것이 무리이긴 하지만 Exciter Tour에서 Martin Gore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 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기타와 같은 악기들이 좀 더 전면에 부각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3년전 부터 심각하게 솔로 앨범 제작을 생각해 왔다고 하지만 Depeche Mode의 "Exciter"앨범 제작및 발매..그리고 Exciter Tour를 벌이는등 최근까지 바쁜 시간을 보낸 그에게 이번 솔로 앨범 제작은 상당한 고통의 시간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인터뷰를 통해서 보면 오히려 그에게 새로운 충전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Violator' 앨범 이후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무척 오랜만"이라며 화사한 웃음을 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 Depeche Mode 앨범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PS : 이 앨범과 함께 The Cure의 "Trilogy" DVD를 구입했는데..왜 이렇게 Depeche Mode와 The Cure가 똑같이 보이는 건지...-_-;;
Dave Gahan - Paper Monsters (Mute / Reprise; 2003)
01 / Dirty Sticky Floors
02 / Hold On
03 / A Little Piece
04 / Bottle Living
05 / Black And Blue Again
06 / Stay
07 / I Need You
08 / Bitter Apple
09 / Hidde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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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6/12/19 03:25 | CD Revi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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